인천Utd, 인경더비 완승....‘리그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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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인경더비 완승....‘리그 3위’ 도약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2.08.2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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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23라운드 인천 2:0 서울
골 넣은 ‘에르난데스’ 상대 태클에 부상
인천, 4위 포항과 승점 동률, 다득점서 1골 앞서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게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지난 27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과 압박수위를 높이며 인천을 공략했다. 그러나 인천의 뒷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전반 26분 역습상황에서 인천의 첫 골이 터졌다. 김준엽의 뒷공간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하프라인부터 질주해 그대로 골문 안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좋은 시작을 보였던 인천에게 전반 34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르난데스가 상대수비의 깊은 태클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후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자리에 주저앉으며 결국 김보섭과 교체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 임민혁을 동시 투입하며 공격에 나섰으나 인천의 전방압박과 후방 수비에 번번이 차단당했다.

결국, 인천의 전방압박이 서울의 수비실책을 일으켰다. 후반 9분 서울 수비수 김신진의 백패스가 너무 약해 골키퍼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그 틈을 김도혁이 달려들어 골을 탈취,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서울의 총 공세에도 인천의 조직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결국 2: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이번 승리로 인천(11승 11무 6패 승점 44·득점 37)은 한 경기 덜 치른 포항(12승 8무 7패 승점 44·득점 36)에게 한 골 차로 앞서게 되며 3위로 올라서게 됐다.

8월 3승 2무로 마감한 인천은 오는 9월 2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6연속 무패와 3위 수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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