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16일 김연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단장을 만나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요청했다.

청라시티타워 조성사업은 민선8기 서구 공약사항으로 청라호수공원 중앙에 높이 448m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6년 계획수립 후 2019년 착공했으나 장기간 공사 지연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인해 지난해 시공사 재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LH와 청라시티타워(주),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은 협의를 진행해 최대보증금액(GMP)계약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LH가 합의한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외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된 용역을 맡긴 상황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사업이 지체된 만큼 LH도 외부용역과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연중 단장은 “LH도 8월 중 외부용역을 비롯한 필요절차를 마무리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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