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참조기 7∼9cm 우량종자 30만마리 방류
상태바
인천시, 어린참조기 7∼9cm 우량종자 30만마리 방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11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수산자원연구소가 11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조기는 지난 5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어패류양식장에서 80일 동안 사육한 전장 7∼9cm 우량종자들이다.

참조기는 농어목 민어과 어류로 우리나라의 서남해, 중국에서 대만 연해에 분포하며, 길이는 최대 50cm까지 자라고 수심 40∼200m 바닥 또는 모래나 뻘로 돼 있는 연안에서 서식한다.

겨울철에는 월동을 위해 제주도까지 이동했다가 근해에서 해류를 따라 회유하며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연평도 해역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주는 생선으로 불리며 제사상이나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던 우리나라 대표 생선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방류 후에는 방류 수역에 어구제한 및 포획금지 기간 설정, 어업인과 낚시인 대상으로 지도, 단속을 병행해 방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