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등 인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담~정착까지 밀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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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등 인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담~정착까지 밀착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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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억6천만 원 예산 투입...120호 이주 목표로 추진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주거취약계층 이주지원 주거상향 공무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비 8천만 원, 시비 8천만 원 등 1억6천만 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할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현재 고시원·여인숙·쪽방·침수우려 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급여 수급자는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주거복지센터(1811-7757)에 상시 문의·신청 할 수 있다.

시는 쪽방밀집 지역인 중구 동인천동과 동구 만석동, 계양구 효성동 일원을 중점 지원지역으로 선정하고, 350호의 사업 대상자 중 올해 120호 이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도시락 지원사업과 연계 또는 지역 내 주거복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자격 △위치 및 공가정보 △주거급여 자격 및 신청방법 △은행권 주택금융 상담 등 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이주대상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주택 현장에 동행하는 한편, 예산범위 내에서 이사 비용과 생필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와 임대료 및 관리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 후 생활 케어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직업교육 후 일자리를 연계해 자립을 돕고, 이주자 정서관리 등을 병행하며 보건·의료복지서비스와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석 도시계획국장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주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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