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대기질 개선에 총력전...올해 54억 전액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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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대기질 개선에 총력전...올해 54억 전액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7.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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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비용 최대 90%, 8억원까지 지원
보조금 54억원 중 상반기 약 30억원 소진...오는 29일까지 추가 모집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지역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서구가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인천 서구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연내 전액 지원 목표로 추가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최대 90%, 8억 원까지다.

구는 올해 확보한 보조금 54억 원 중 상반기에 29개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해 약 30억 원을 소진했으며, 나머지 24억 원 예산을 올 12월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사업장은 서구청 환경관리과로 사업참여 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환경 분야 전문가와 함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시설 교체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지시설 맞춤형 기술진단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한 사업장에 방지시설 맞춤형 기술진단을 진행, 사업장별 오염물질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시설개선 등 추가 저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IoT 측정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장은 최대 369만 원을 지원, IoT 측정기기를 통해 측정된 값을 관리시스템에 전송해 해당 사업장 방지시설 상태 확인, 소모품 교체주기 파악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과학적 대기질 시스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장은 3년 간 사후관리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사업장과 함께 배출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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