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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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박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7.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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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국 LA시 도심이동연구소와 UAM 초기운영 연구개발 협약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최근 미국 LA시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도심이동연구소(UML)와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안광호(왼쪽부터) 항공과장,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유창경, UML 사무총장 샘 모어리시(Sam Morrissey), UML UAM정책위원 클린트 하퍼(Clint Harper)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시 안광호(왼쪽부터) 항공과장,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유창경, UML 사무총장 샘 모어리시(Sam Morrissey), UML UAM정책위원 클린트 하퍼(Clint Harper)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시와 LA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도시 간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협력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도시, 공항,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UAM 지역 협력체(GURS)를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도시는 유럽 및 미주ㆍ아시아 지역 내 글로벌 도시, 공항, 대학,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2 K-UAM Confex에서 공식적으로 글로벌 도시 간 UAM 지역 협력체(GURS) 구축을 선언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도시 간 시장 상호 방문과 인천에 LA 및 UAM 지역 협력체 사무실을 마련해 도시 간 협력체계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국내 항공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UAM 실증지원 연구개발사업 등 항공우주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UML은 LA시와 에이비스(AVIS), 리프트(Lyft), 버라이즌(Verizon), 웨이모(Waymo), LA 클린테크 인큐베이터 등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LA시 산하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기획, 기술개발,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오버에어, 아처 등 기업과 함께 LA시 내 UAM 체계 구현을 위한 UAM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ML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UAM이 초반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환경 연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을 보면 UAM 초기 운영환경 및 회랑 구축 시 요구되는 국지기상정보 기준 및 데이터 요소 연구, 오픈소스 통신표준 통합 및 연동을 중심으로한 기상정보 송·수신방안 연구, 지방정부의 국지기상정보 활용방안 연구 등이다.

이번 연구는 올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9~12일까지 인천시 주최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2 K-UAM Confex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 K-UAM Confex는 도시와 연결된(CITY CONNECTED) 주제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ML 등 항공우주 분야 국내외 기관들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LA 등 국내‧외 글로벌 도시와 허브공항, 대학, 연구기관, UAM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전시, K-UAM 비즈 살롱 등 행사에 참여해 UAM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이번 국제연구는 UAM 실증도시·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해부터 UAM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내 공역분석 및 실증노선 설계를 진행했으며, 3차원(3D) 가상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에도 UAM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통신전파, 기상환경 등 실증환경 연구조사와 임시 버티포트 구축 등 국내 UAM 실증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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