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1일 대회의실에서 간부‧신규직원과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 구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석남동 주민‧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북시장을 시작으로 석남동 일대를 청소하며 소통 행보를 펼치며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취임식에 참석,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식순을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르고 직원 상견례와 현장 행정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점심시간에는 노숙인 재활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 설거지 봉사를 한 후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강 구청장은 이날 취임 첫 일성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내 서구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교통 인프라 확충 및 원도심 환경 개선‧대체 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K-POP과 대중문화 공연의 산실 개척 등 약속드린 다섯 가지 사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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