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천여 명도 참여....목표 걸음 수 4배 초과 달성
서구지역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휴대용 점자판 지급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서구지역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하이, 워크 투게더)’가 시민, 기업, 기관들의 열띤 참여 속에 목표 걸음 수의 약 4배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이 워크 투게더’ 캠페인 달성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14일 인천 서구청에서 캠페인 참여 7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서구청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나은병원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서구지회 ▲국제성모병원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1억 걸음 달성을 목표로 구성원 참여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행 결과, 목표치의 4배를 웃도는 4억 4,450만보 걸음을 달성했으며 참여기관 구성원 외에도 3천여 명의 인천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휴대용 점자판 100개가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해 사업에 동참해 주신 7개 참여기관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낸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함께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