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만이 평화를 보장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15일 제1연평해전 23주년을 맞아 북한과 가까운 강화군 평화전망대를 찾아 “우리 인천은 육지와 서해상에서 대한민국 안보 1번지”라며 이 같이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최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도발과 관련 “우리 지역과 해상은 휴전선과 서해북방한계선(NLL)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어 남북한 군사적 긴장과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의식, 강한 군사력, 철통같은 경계태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동안 서해5도 주변 해역에서는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09년 11월 10일 대청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같은 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져왔다.
유 당선인은 “강화도 해역과 서해5도 해상을 수호하는 군의 노고에 300만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물샐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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