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국민의 힘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는 26일 “민주당 김종인 서구청장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겨냥한 발언 대부분 무책임한 마타도어이자 허위사실”이라며 김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서구청장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공약 등 유권자를 호도하는 다수의 사실왜곡과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김 후보의 검단소방서, 검단경찰서, 인천지방검찰청북부지청 등 신도시 필수시설 유치 공약과 관련해 검단소방서는 지난해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경찰서 및 지청 부지는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수도권매립지(SL) 공사는 적자”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SL공사 사장 출신인 민주당 현 이재현 서구청장이 후보자 시절 공약서에는 2016년 189억 원, 2017년 40억 6천만 원 흑자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후보 서구청장 시절 서구문화재단 방만 운영 및 제 식구 챙기기’ 논란과 관련해 강 후보는 “이 역시 현 이 구청장 임기 중 행해진 일”이라며 “해당 발언은 현 서구청장의 행정을 비판한 자폭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