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제물포 르네상스' 실패한 동인천 르네상스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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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제물포 르네상스' 실패한 동인천 르네상스에 불과”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2.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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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예타조사 대상 선정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걸림돌 될 것”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 민자유치 실패로 무산된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다를 바 없고 내항 재개발 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은 18일 “해당 공약은 유 후보가 시장 재직 때 동구 주민들에게 갈등만 야기하고 상처만 남긴 ‘동인천 르네상스’를 연상시킨다”며 “더 이상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시민들을 현혹시켜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지난 2일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인천내항 일대 55만평을 인천시가 매입 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관광·쇼핑산업 중심의 하버시티로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이와 관련 허 의원은 “유 후보 재직시절 2차례에 걸친 내항 재개발의 민자유치 공모 실패로 주민들에게 희망고문 한 것도 모자라 이미 공공개발로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내항 재개발은 박남춘 시장 임기 때 확정된 만큼 유 후보의 계획 사업의 성공보다는 박 후보에 성과에 흠집내기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2017년 동인천역 일대 재정비촉진지구를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전환하고 민자 2조 원을 유치해 80층 규모 복합시설과 5,816호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동인천 르네상스’를 발표했으나 민자유치 실패로 계획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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