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5월 2일 자치법규 개정과 함께 특수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119특수구조단이 ‘119특수대응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또 본부 과단위에서 직속기관으로 개편되고 소방헬기와 드론운영 등 현장인력도 보강된다.

119특수구조단은 2010년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사고와 연평도 포격 사건을 통해 대형·특수재난 대응시스템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2011년 8월 24일 구성됐다.

지난 1월 광주 아이파크 붕괴현장 지원, 2월 인천 가좌동 대응2단계 화재현장 구조활동 등 전국 및 인천의 대형재난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재난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