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상 꽃게 등 420kg 불법조업 中어선 1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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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상 꽃게 등 420kg 불법조업 中어선 1척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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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선장 A씨 등 중국인 선원 8명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중...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쪽 약 3km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한 80t급 철선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이상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이상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서특단은 전날 밤 11시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약 10km 침범한 이 중국어선을 최초 발견하고 검문검색 후 중국어선에 올라, 수색 중 불법조업 사실을 확인하고 나포하게 됐다.

당시 중국어선에는 선장 A(51) 씨 등 중국인 8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서특단은 현장에서 통발어구와 함께 꽃게·소라 등 약 300kg 등 불법어획물 총 420kg를 확인했다.

서특단은 중국어선과 선장 A씨 등 선원 8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며, 이후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특단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4월 초부터 NLL 해역 중심으로 500t급 함정을 4척으로 늘려 단속을 펼쳐 왔으며, 지난 11일 연평도 동방 NLL을 침범, 불법조업 한 중국 고속보트 1척을 나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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