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백령도' 정주여건 및 항만안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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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백령도' 정주여건 및 항만안전 개선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4.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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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수청, 연평도항 외곽 및 기타시설 축조사업
용기포항 카페리부두 접안시설 축조사업 등 추진
연평도항(下) 및 용기포항 계획도[자료=인천해양수산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항내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연평도항 외곽 및 기타시설 축조사업과 백령도 용기포항 카페리부두 접안시설 축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평도항과 백령도 용기포항은 인천항에서 각 83.2km, 191.4km 떨어진 서북도서로 2012년 8월 해양수산부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유사시 선박대피 등을 도모하고자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했다.

북방한계선(NLL)을 구성하는 서해5도의 일부인 지리적 여건에 따라 그동안 연평도‧백령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 안정도모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인천해수청은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연평도항 외곽 및 기타시설 축조공사 및 용기포항 카페리부두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평도항은 사업비 416억 원이 투입, 2023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방파제 183m, 접속도교 40m, 파제-제 95m, 어선부잔교 1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어선접안용 부두와 어항부지 일부가 추가 확보돼 도서민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사업비 187억 원이 투입되는 용기포항은 카페리부두 130m를 2023년 하반기에 발주, 2025년 완료할 계획이며, 선석 혼잡해소와 선박 운항의 정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서북도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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