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페인 '알메리아시'와 협업 결정..독일 이어 국제협력 무대 넓혀
상태바
인천시, 스페인 '알메리아시'와 협업 결정..독일 이어 국제협력 무대 넓혀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4.06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열발전 세계1위 스페인 '알메리아시'와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유, 협업사업 발굴도 함께
[ 사진제공 = 인천시청 ]
인천시청.

인천시가 유럽연합(EU) ICP-AGIR(국제도시파트너십-그린/포용적 회복을 위한 행동)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열발전 세계1위 스페인 알메리아(Almeria)시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사업을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ICP-AGIR 프로젝트는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등을 주제로 유럽연합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와의 교류 증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 28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인천시는 베를린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바이오 등 3개 분야에서 협업 중이다. 이번에는 활동범위를 넓혀 스페인 알메리아시와 4월부터 월 1회 영상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SK E&S, 현대자동차(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5000억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와 1조원 규모의 차량용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또 해상풍력 단지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스폐인은 설비용량기준 풍력발전 세계5위, 태양열발전 세계1위 국가로 가메사(Camasa), 악시오나(Acciona) 등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알메리아시는 지중해 남동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알메리아주의 주도로 면적 300㎢, 인구 20만명의 태양열발전소(Plataforma Solar de Almeria)가 소재한 도시다. 1980년부터 알메리아 태양열발전소를 중심으로 기술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이루어 스페인 태양열전기에너지 부분의 성장 동력인 도시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바이오,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인천시 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선진도시들과 다양한 국제협력과 도시외교를 통해 인천시가 세계적인 아태지역 대표도시로 성장하는데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