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증'...인천 등 전국 경로당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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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폭증'...인천 등 전국 경로당 운영 중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2.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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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4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면 중단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오미크론 변이 폭증세에 따라 인천 등 전국 경로당 운영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4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국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대면 프로그램도 운영이 중단된다.

이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동안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영양을 공급받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식사 대용 품목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식사 대용 품목은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떡, 도시락, 기타 간식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로당 여건을 고려,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인복지관의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서비스는 운영을 중단하되, 노인돌봄맞춤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지속적 제공이 필요한 필수 서비스 또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중단없이 제공한다.

필수 서비스 및 비대면 프로그램은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례관리, 경로식당(대체식 등 배달), 상담 등이다.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이번 방역강화 대책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축소로 이어져 고독과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독거노인 등에 대한 안부 전화 등을 통해 마음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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