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지난해 동기간보다 18.5% 증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찰의 인천지역 음주운전 단속에 1,614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동기간 1,362건 보다 18.5% 증가한 수치다.
인천경찰청은 4일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과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단속 결과를 밝혔다.
적발된 1,614건 중 정지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이 489건, 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1,077건, 측정거부가 48건 등이며, 취소수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일명 윤창호법이 2019년 6월부터 시행 중이지만,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인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경찰은 최근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음주운전과 범인은닉죄로 입건한 사례와 같이 음주운전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교사 여부를 면밀히 수사, 공범으로 의율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청 임욱성 교통과장은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을 해서는 안되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112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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