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4파전...인천 유치에 지역 정치권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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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4파전...인천 유치에 지역 정치권 '원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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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출신 국회의원 13명과 인천시의회 시의원 37명, 정부 나설 것 촉구 결의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당초 인천·경기·강원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까지 4곳 지자체가 도전했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출신 국회의원 13명과 인천시의회 시의원 37명이 지난 11일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주길 바라는 촉구 결의서를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의서 내용을 보면 정부는 감염병전문병원 필요지역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미설치된 인천권에 설립 약속 이행과 공항·항만이 존재하는 관문도시를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환자 차단의 대응을 위한 최적지로 선정하고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최우선적으로 설립하도록 체계화 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방정부와 해당 지역 민간 및 공공의료기관 등이 대규모 감염병 유행 시 민·관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할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도 요청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연간 7천만 명이 드나드는 수도권의 관문도시로 사실상 감염병이 유입될 수 있는 최전방 국경도시다.

이에 따라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없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있어 큰 불안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안감과 경제적 손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인천지역 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인천시의회 시의원분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한 사항을 적극 수용해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에 반드시 유치,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결의서에 서명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박찬대.맹성규.홍영표.김교흥.신동근.정일영.허종식.윤관석.유동수.이성만 의원과 국민의힘 배준영.윤상현 의원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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