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신혼‧청년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을 당초 계획보다 500호가 많은 총 1,000호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4회 추경에 288억 원이 증가한 512억 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관내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주택을 매입한 후 저렴하게 임대한다.
공급 유형 및 물량은 ▲청년·신혼부부형 400호 ▲기존생활권 내 지속거주 일반형 500호 ▲토지매입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설계·커뮤니티공간 등 수요계층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공모형 100호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 단독, 다가구,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희망자 및 매입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석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임대주택 수요만큼 주거욕구도 다양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계층별로 다양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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