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GS에너지 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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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GS에너지 1조 투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10.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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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위한 업무협약...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7일 GS에너지와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수소 생산·활용 전반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청정모빌리티 도시환경조성, 클린열 지역난방 활용 확대를 위한 것으로 GS에너지가 인천시에 1조 원을 투자하게 된다.

청정수소는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말하며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H2O)을 분해해 만든 수소(H2)로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또 블루수소는 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 한 수소를 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에너지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 공급체계와 청정수소 기반 분산형 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산‧학‧연과 수소연구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GS에너지는 2025년까지 5천곳, 2030년까지 1만곳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약 70만 세대에 공급하는 지역난방에 클린열을 활용하며 온실공원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인천은 수소생산 기반을 갖춘 동시에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 3월 SK, 현대자동차와 협약 이후 수소산업 투자가 본격화됐고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는 등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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