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14일 영종~강화 평화도로 1공구 건설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강화군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 군수는 국제 관광산업의 발전 및 남북교류협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영종~강화 평화도로 1공구 영종도~신도의 종료와 함께 2공구 신도~강화 구간이 연속 착공될 수 있도록 전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도로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강화군은 수도권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 이중삼중 족쇄 규제로 비수도권 지역보다 지역발전이 뒤쳐지고 있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강화군은 1995년 인천시로 편입됐으나 아직도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야 왕래가 가능하다”며 “영종~강화 평화도로는 강화군을 통해 전세계로 통하는 인천공항과 북녘땅의 개성‧해주 그리고 평양을 연결해 남북교류협력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안착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인천공항으로 들어가는 연륙교를 확보하는 것은 안보차원에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배준영 의원과 함께 대선 후보와 상의해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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