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2025년 초소형 위성 발사...2022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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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2025년 초소형 위성 발사...2022년 착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9.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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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5년 해양경찰청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한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청은 2022년 R&D예산안에 초소형 위성사업비 42억 원을 편성,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진행된다.

올 12월 말 구체적 안이 나오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2025년에 시제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현재 한반도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우리바다는 함정, 항공기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위성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독도, 이어도 등 해양영토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하는 외국 관공선, 불법조업 외국어선 등을 사전에 인지, 우리해양주권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아울러 지구 반대편 해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덴만 해적과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해상교통로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우주도 해양경찰의 새로운 임무공간으로써 위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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