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8월24일]‘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김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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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8월24일]‘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김원룡
  • 김철한 기자
  • 승인 2021.08.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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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기자]1922년 오늘 한국 고고학과 미술사 분야의 개척자로서 모두 58편의 저서 및 발굴 보고서와 250여 편의 논문을 남겨 학문적 업적을 높이 평가받는 김원룡이 출생했다.

1961년 서울대학교 고고 미술사학과를 창설한 이후 서울대 교수와 박물관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과 연구에 노력하여 한국 고고학 개설, 한국 고고학 연보 등 고고학 연구자들의 필독서를 남겼으며 1993년 사망한 그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되었다.

▲한국 고고학의 기반을 만들다

평안북도 태천에서 출생하여 1935년 제일고보(경기 중, 경기고)를 거쳐, 1945년 경성제대 법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박물관에 취직하여 김재원 박물관장과 함께 박물관을 이끌며 고고학과 미술사 연구를 시작한다.

1954년 장차 개설될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 인적 자원이자 한국 고고학계를 이끌어 갈 전문 학자로 내정된 김원룡은 뉴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미술사 전공)에 1957년까지 유학하며 알프레드 살모니(Alfred Salmony) 교수 지도하에 ‘신라 토기의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학교 고고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립박물관장ㆍ서울대학 박물관장ㆍ국사편찬위원회 편찬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1970년대 초 무령왕릉 발굴과 전곡리 구석기 유적 발굴 그리고 ‘원삼국시대’라는 용어를 주창하여 학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한국 고고학의 시대 구분을 정립했다.

1958년부터 1992년까지는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으로 그리고 대한민국학술원 종신회원과 한국 고고학 연구회 회장, 고고학회 회장, 역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서울대학 정년퇴임 이후에는 한림과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신라 토기의 연구’ㆍ‘한국 미술사’ㆍ‘한국미술 소사’ㆍ‘한국 문화의 기원’ㆍ‘한국미의 탐구’ㆍ‘한국 벽화고분’ㆍ‘신라 토기’ㆍ‘한국 고고학 연구‘ㆍ‘한국 미술사 연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필과 문인화에도 조예가 깊어, 수필집 ‘삼불 수상록’(1970)ㆍ‘노 학생의 향수’(1978)ㆍ‘하루하루와의 만남’(1985) 등과 유고집인 ‘나의 인생 나의 학문’(1996) 등이 있다.

그는 한국 고고학과 미술사 분야를 개척하고 크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상(1961), 3·1 문화상, 홍조 근로 훈장(1971), 학술원 공로상(1981), 인촌상(1988), 1993년에 일본 후쿠오카 아세아 문화상ㆍ은관 문화 훈장ㆍ국민 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출처: 다음 백과 /두산 백과 /온라인 커뮤니티 /위키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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