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8월 16일]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의 가수 '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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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8월 16일]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의 가수 '장현'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8.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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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장현(1956년 2월 21일 ~ 1990년 8월 16일)은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로 널리 알려진 가수이다. 동생 덕이와 함께 듀엣 '현이와 덕이'를 결성,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56년 2월 21일(음력 1월 10일)에 태어난 그의 아버지는 첼리스트였고 어머니는 화가였다. 1961년 4월 21일 동생 장덕이 태어났다.

1975년 장현은 동생 장덕과 함께 미8군부대에서 '드래곤 랫츠(Dragon Rats)'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1976년 현이와 덕이로 재결성해 한국가요계 데뷔했다. 특히 동생 장덕은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을 했을 만큼 음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장현은 1976년 '젊음의 도시' 등 영화에도 출현했으며, 1978년에는 MBC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동생 장덕이 작사작곡한 '더욱 큰 사랑'이란 곡으로 입상했다.

이들은 '젊은 도시', '우리들의 고교시대', '내마음 나도몰라', '선생님 안녕', '꿈초롱 둘이서' 등 10여편 영화에 주연 또는 조연으로도 출연했다. 이후 현이와덕이는 1978년 그들의 첫 레코드 모음집인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일기장'. '작은소녀의 사랑이야기'. '너는' 등이 수록된 정규1집을 취입, 출반했다.

한때 장현은 '현이와 거룩한 성' 등의 타 그룹 또는 솔로로 전환했으나, 1985년 재결합하여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이젠 안녕', '잠깐', '뒤늦은 후회' 등이 수록 된 정규2집을 발표한다. 그러나 얼마 뒤 다시 해체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싱어송라이터였던 동생 장덕은 1986년 4집 솔로앨범 타이틀곡 '님 떠난 후' 가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하여 골든컵을 수상(1987) 했으며, 자신이 작곡한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마저 크게 히트 했다.  그리고 장현은 코아기획을 설립하여 회사 대표이사로 일하게 된다.

1980년대 말 장현은 설암 말기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이에 동생 장덕은 오빠 장현의 병간호에 들어가 연예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그 와중에 평소에 앓아 오던 불면증과 정신병과 우울증이 겹치면서 약물을 과다복용을 하게 되는데, 결국 1990년 2월 4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 자택에서 30살의 나이로 별세를 했다. 

장현은 "혀의 일부분을 자른다면 회생 가능성이 있다"라는 진단이 있었으나 가수로써 이는 사형선고와 같은 것이다며 이를 거부, 결국 병이 악화돼 같은 해 8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였다.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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