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8월 12일] 화성 위성 '데이모스' 발견한 ‘아사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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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8월 12일] 화성 위성 '데이모스' 발견한 ‘아사프 홀’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08.12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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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1877년 오늘은 미국 천문학자인 ‘아사프 홀(1829년 10월 15일~1907년 11월 22일)’ 교수가 화성의 위성인 ‘데이모스’를 발견한 날이다.

▲ 교수의 생애

1899년 '아사프 홀' 교수
'아사프 홀' 교수

1829년 10월 15일 미국 코네티컷주 고센에서 출생한 아사프 홀(Asaph Hall) 교수는 13세 때 아버지를 잃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학교는 다니지 못하고 독학을 했다.

그는 천문학자가 되기 위해 1857년 하버드대학교 천문대 ‘조지 본드(George P. Bond)’ 교수의 조수가 됐다.

1863년 미국 해군천문대 수학교수에 임명되어 1891년 은퇴할 때까지 주로 쌍성의 궤도와 별의 시차측정, 행성 천문학을 연구했다.

1896년부터 1901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천문학 교수로 재직 했고 1907년 11월 22일 향년 78세 나이로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르스에서 사망했다.

▲ 연구 업적

홀 교수는 주로 위치천문학 연구에 전념했는데 행성·위성의 궤도 결정, 쌍성의 운동에 관한 연구와 항성의 시차측정 등의 업적이 있다.

특히 지름 66cm의 적도의(측정자)를 이용해 1877년 화성의 두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발견했다.

또, 태양인력은 거리의 2승에 꼭 반비례하지 않는다는 가설을 세워 뉴턴의 ‘역학원리수정’의 단서를 남겼다.

▲ 포보스 발견

화성위성 '포보스'
화성위성 '포보스'

포보스 위성은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로 1877년 8월 18일에 발견됐고 동시에 발견한 ‘데이모스’보다 크며 화성의 안쪽 궤도를 돈다.

포보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인 아레스의 아들 ‘포보스(공포를 의미)에서 따왔다.

작으며 불규칙한 모양의 위성은 화성의 중심부에서 9천 377Km 표면에서 6천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 거리는 태양계 내 어떤 위성들보다도 어머니 행성과 가까운 값이다.

포보스는 매 100년마다 1미터씩 화성 표면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5천만년 뒤에는 화성 표면과 충돌하거나 화성의 고리가 되어 깨어질것으로 예측된다.

표면 기온은 햇볕 드는 곳과 그림자 지는 곳에서 각각 영하 4도~영하 170도의 범위에 든다.

▲ 데이모스 위성

MRO가 촬영한 '데이모스'
MRO가 촬영한 '데이모스'

데이모스는 1877년 8월 12일 발견됐고 포브스 위성과 함께 소행성대에 있었다가 강력한 목성의 인력으로 소행성대를 튀어나와 근처를 지나가던 화성에게 포획되었다는 설이 가장 인정받고 있다.

데이모스는 가장 긴 축이 화성을 향하고 있어서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일치하고 표면은 회색이며 매우 어둡고 평균 밀도(2g/cm3 이하)는 낮아 탄소질로 이루어졌음을 알수 있다.

지름은 12.4Km이고 질량은 2x1015이며 궤도 평균 반지름은 2만 3463.2Km, 공전 주기(h)는 30.35로 평균 삭망 주기는 5.44일 이다.

이 위성은 우주공간을 떠돌다 화성의 인력에 붙들린 소행성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데 화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화성의 궤도를 탈출해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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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진 2021-11-13 14:08:12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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