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KPS사업 앞당겨, 6만개 일자리 조기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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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KPS사업 앞당겨, 6만개 일자리 조기 창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7.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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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국내 최초 미사일 개발 주역 이경서 박사 등과 오찬...
정부예산 우선 배정, 민간기업 적극 투자 유도, 미국과 위성기술 협력 필요 등 공감
[사진=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앞당기면 6만 개 일자리 조기에 창출할 수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1970년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국내 최초 미사일인 ‘백곰’미사일 개발의 주역인 이경서 박사 등과 서울 시내 음식점에서 만나 “정부가 2035년 첫 서비스를 목표로 한국형 위성항법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기가 너무 멀고 더구나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등 변화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완성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KPS 사업은 우리나라가 8개의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려 한반도와 부속 도서에서 미국의 전세계 위성항법시스템(GPS)을 대체해 초정밀 위성항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KPS 조기 완성 필요성에 대해 “무엇보다 이 사업에서 예상되는 약 6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7조 원 이상의 경제 가치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전 대표는 정부예산 우선 배정,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 미국과의 위성기술 협력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감을 표시하며, 우리 로켓개발의 과거 경험, 국방분야의 첨단기술 발전방안, 민·군간 효율적인 기술 이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서 박사는 “1970년대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며 “항공우주산업은 상당한 연구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국가의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오찬 회동에는 이 박사 이외에 안동만 전 국방과학연구소장과 박선우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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