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 집중' 인천시, 13조3천억원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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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집중' 인천시, 13조3천억원 추경안 편성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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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2021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에서 편성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일 오전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2021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에서 편성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해 당초 예산대비 1조3806억 원 11.6%가 늘어난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일 13조3353억 원 규모 2021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2회 추경안에 지방세 초과세입 3305억 원과 국비 추가 확보분 1953억 원, 순세계잉여금 2846억 원 등을 반영하고, 집행부진 사업예산 1280억 원을 세출 구조조정하는 등 필요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인천시 민생지원대책 및 정부 1회 추경에서 확정된 코로나19 관련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환경특별시 구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2114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인천형 민생경제지원대책에 포함된 인천e음 캐시백 10% 연장(1251억)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145억), 취약계층 급식지원 37억 원 등 총 1433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 1회 추경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 연계 사업에도 388억 원을 지원한다.저소득층 한시생계지원에 177억 원,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 77억 원, 취약계층 돌봄인력 지원 44억 원, 운수업계 종사자 지원 63억 원, 농어촌 지원 등 기타 27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또 민선 7기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4213억 원이 편성됐다. 인천에코랜드 주변지역 지원방안 용역, 스마트 자원순환체계 구축, 도심 생태·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공원 및 해양친수공간 조성 등 사업에 73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항으로는 인천에코랜드 발전계획 및 제2영흥대교 구상용역 12억5천만 원, 장기미집행공원 등 시민친화적인 녹지공간 조성에 326억 원,아암대로 프롬나드 등 해양친수공간 조성 61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위해 원도심 주차시설 조성 71억 원, 도시취약지역 주거환경, 생활인프라 등 개선 95억 원, 원도심 도로 보수 및 신규도로 개설 139억 원, 낙후된 어촌・어항 개선 48억 원, 루원복합청사 건립 60억 원 등 1450억 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유지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 지원 등 575억 원, 도시철도 운송수입 감소분 보전, 7호선 위탁관리비 등 215억 원, 광역노선 신설 및 연장, 정차역 추가 검토 용역 등 67억 원 등 1015억 원이 투입된다.

시민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총 1570억 원을 편성했다. 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 보호 153억 원, 재난대비 선제적 대응 및 공공시설 안전성 강화 66억 원,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 인력・장비 확충 144억 원, 재난관리기금 223억 원 등 안전한 도시 구현에 681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아동, 유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방지 및 한부모가정 지원 64억 원, 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 247억 원, 장애인 활동비용 및 장애아 보조교사 지원 73억 원, 건강한 노년을 위한 요양보호 인프라 확충 64억 원, 저소득층・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주택임대 246억 원 등 757억 원을 투입한다.

안영규 부시장은 "이번 2회 추경안이 오는 6월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되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요한 추가 사업은 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정 지원이 즉각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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