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 첨단산업 분야 국가공모 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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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래 첨단산업 분야 국가공모 4개 선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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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10억 원, 민간 118억 원 등 약 428억 원 확보...
화이트바이오·AI/빅데이터·자율주행·로봇기술개발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
지난달 9일 박남춘 시장이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발표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지난달 9일 박남춘 시장이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발표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미래 첨단산업 분야 국가공모사업 4건에 선정돼 국비 310억 원, 민간 118억 원 등 약 428억 원을 지원받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관하는 2021년도 공모사업에서 지난해 상반기 국비 99억 원 대비 3배가 넘는 약 3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화이트바이오·AI/빅데이터·자율주행·로봇기술개발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4개 사업 중 먼저 지난 4월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에 선정, 국비 70억 원, 민간 65억 원 등 135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바이오 원료 대체와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 확보를 위한 선도 사업의 거점으로, 지난해 인천시가 산업부에 제안했고 올해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인천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지원 및 보급·확산을 위한 생분해성 기초원료, 부품·제품 연구개발 지원 및 평가 △화이트바이오산업 제품의 단체표준 및 기업 인하우스 표준 개발 지원 기술교육, 시제품·금형 제작 등 기업지원 체계 구축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 3월 공모에서 선정된 과기부 주관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안전 실증사업을 진행,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공공시설물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국비 14.25억 원, 민간 3.75억 원 등 총 18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대상으로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 시설물관리와 AI/빅데이터 기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주도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난달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으며 미래자동차 혁신을 도모하게 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 ㈜카네비컴 등과 함께 △초고속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기술 개발 △고정밀 측위기술 개발 △주행협상기술 개발 △청라 로봇랜드 주변 자율주행 서비스 실도로 구축 및 실증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로봇랜드 일원을 미래자동차 혁신 거점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한국형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가 국가과제에 최종 선정,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150.5억 원, 민간 50억 원 등 약 2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인천로봇랜드 내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단지를 조성, 물류로봇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인천 미래먹거리 창출 등 첨단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본 공모 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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