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주민들, 남양주 친환경 매립시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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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영흥도 주민들, 남양주 친환경 매립시설 방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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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이장단, 부녀회, 노인회, 반대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등이 13일 경기도 남양주 에코랜드를 방문했다.

이날 20여 명은 남양주 에코랜드의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을 매립하는 시설 현황과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로 8번길 일원에 약 8만1천평(269,248㎡) 규모로 조성된 남양주 에코랜드는 2011년 7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매립장과 체육시설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시와 구리시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구리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하고, 소각재를 에코랜드에 매립하는 광역협약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매립장은 1~3단계로 설치, 1단계는 34,830㎡, 2단계 24,220㎡, 3단계 54,450㎡ 규모다. 체육시설로는 수영장,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산책로, 간이 운동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주택가가 주변 지역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무엇보다 소각잔재만을 매립해 악취 및 가스발생이 거의 없다.

인천시는 (가칭)인천에코랜드를 남양주 에코랜드의 장점에 더해 에어돔 형식의 밀폐형 매립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홍 영흥면 이장협의회장은 “남양주 에코랜드는 수도권매립지처럼 쓰레기를 직매립하지 않고 소각잔재만 매립하고 있어 냄새도 없고 주변을 주민편익시설로 조성해 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영흥도가 발전소 가동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지 문제로 환경이나 교통 등의 피해 가중을 염려했으나,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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