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성훈 교육감 "동아시아...맞춤형 직업교육 2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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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성훈 교육감 "동아시아...맞춤형 직업교육 240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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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전면화해 학생들이 평화·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미래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 기행, 청소년 평화캠프 등 국제교육교류,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5개 국어 이상 다국어 교육 확대와 이를 위한 국제교육원 설립, 동아시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를 위해 약 387억 원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세계로라는 비전으로 올해 추진할 사업 중 동아시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관련 주요 추진 사항들에 대해 미디어인천신문이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들어봤다.

도 교육감은 이번 사업에 240억 원을 투입, 핵심과제로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공간혁신 △미래 지향적 인천형 직업교육 운영 △지역사회 협력 및 진로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공간혁신 관련 약 100억 원을 투입,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특성화고를 계열중심에서 유형중심으로 개편·특화 시킬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는 청학공고를, 소방안전 분야는 도화기계공고를 각각 지정했으며, 유사학과 통폐합 및 유망학과를 증설하게 된다. 특성화고는 약 30억 원을 투입, 맞춤형 직업교육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유형중심으로 개편해 융합형, 전문형, 개방형 등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미래 지향적 인천형 직업교육 운영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형 미래학교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특성에 따라 가고 싶은 학교 4곳, 머물고 싶은 학교 3곳, 꿈을 이루는 학교 6곳 등 19곳을 지정, 맞춤식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협력 및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진료연계형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선취업 후학습 진로 생태계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고 및 직업계고 등 대상으로 직업계고 실습과정(초교) 견학,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직업체험학습실(중학교) 운영, 직업과정 위탁교육(일반고), 맞춤형 직업교육(직업계고) 기회 제공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선취업 후학습 진로 생태계 정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쿼터제 추진, 기업 CEO 만남의 날 운영, 원스톱 현장실습 및 국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운영, 평생학습 기반 후학습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러한 동아시아시민교육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어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 인성교육 등과 융합될 것”이라며 “이렇게 길러진 동아시아시민으로서의 역량이 우리 아이들의 진로, 진학, 직업세계를 개척하는 커다란 삶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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