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변신한 조양방직...카페, 문화 미술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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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변신한 조양방직...카페, 문화 미술공간으로 탈바꿈
  • 최애영 사진기자
  • 승인 2020.12.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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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카페 내부.파노라마 6장 병합.
조양방직 카페 내부.파노라마 6장 병합.
이곳에서는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청소도구부터 벽장시계, 캐비닛, 의자와 쇼파, 심지어 수레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청소도구부터 벽장시계, 캐비닛, 의자와 쇼파, 심지어 수레도 볼 수 있다.
모든 사물들은 낡고 사람의 손때가 묻어 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거나 더러운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사물들은 낡고 사람의 손때가 묻어 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거나 더러운 것은 절대 아니다.
입구에는 낡은 버스 한 대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옛 물건이 반간다. 4~50년 전에 사람을 태우고 다녔던 버스와 오래된 광고판이 마치 6~70년대 한가운데로 온 것같은 느낌을 준다. 프레임 안의 프레임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넣고 촬영 해 보았다.
입구에는 낡은 버스 한 대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옛 물건이 반간다. 4~50년 전에 사람을 태우고 다녔던 버스와 오래된 광고판이 마치 6~70년대 한가운데로 온 것같은 느낌을 준다. 프레임 안의 프레임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넣고 촬영 해 보았다.
방직기계가 있던 작업대는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로 변신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테이블에 앉는 것은 금지돼 있다.
방직기계가 있던 작업대는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로 변신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테이블에 앉는 것은 금지돼 있다.
영화나 화보의 한 장면 같은 카페 내부는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면서 밝은 조명과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화나 화보의 한 장면 같은 카페 내부는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면서 밝은 조명과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은 구멍 사이로 보이는 작은 문에 장도리가 걸려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작은 구멍 사이로 보이는 작은 문에 장도리가 걸려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비너스 상을 앞에 두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참새 떼들이 호로록 날아왔다가 호로록 날아 간다.사람이 있을 때는 좌측 나무에 앉았다가 숨죽여 있으면 다시 날아 오기를 반복한다.
비너스 상을 앞에 두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참새 떼들이 호로록 날아왔다가 호로록 날아 간다.사람이 있을 때는 좌측 나무에 앉았다가 숨죽여 있으면 다시 날아 오기를 반복한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조양방직 주차장에 도착하면 슬레이트 지붕과 얼룩진 벽이 먼저 보인다.

원래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 강화 갑부였던 홍재목, 홍재용 형제가 민족자본으로 세운 최초의 방직공장이다.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고품질의 인조 직물을 생산해 강화도가 섬유산업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경쟁에 밀린 공장이 문을 닫고 방치되었던 곳이 원래의 물건에 예술성이 가미되어 멋진 문화공간으로 탄생 된 것이다. 2013년 드라마에서 이곳 사무실이 국수집으로 나오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조양방직에 들어가면 빈티지클리셰(익숙한 내용으로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를 압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둔 듯 정신없는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여기 볼거리가 많네’ ‘괜찮네라는 생각으로 바뀐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에 젖고, 젊은 세대는 경험해보지 못한 옛것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듯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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