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 대응 최전방 인천의료원 재정 "차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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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 대응 최전방 인천의료원 재정 "차질 없을 것"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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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재난안전대책 등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대응 중인 인천의료원의 재정 문제와 관련, 10일 인천시가 차질 없는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현재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인천의료원에 대한 연도별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선제적 경영지원, 적극적 방역지원 원칙 하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차별 재정지원으로는 2018년 48억원→ 2019년 185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441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먼저 일반지원의 경우를 살펴보면 총 274억원으로, 시는 올해 공공 보건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 지원으로 출연금 65억원을 지원했으며, 간호인력 확충 및 기숙사 지원을 통한 근무여건 개선 등 인력보강사업에도 43억원을 투입했다.

또, 기능보강사업에는 166억원을 투입해 지상주차장 증축, 심뇌혈관센터 및 호스피스병동 구축, 노후설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비용은 총 167억원으로 시는 일반지원과는 별개로 인천의료원이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따른 지원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3월, 1회 추경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57억원을 지원하고, 손실보상 83억원도 지원했다. 필요한 방역물자 등 긴급한 지원사항은 시의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즉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향후 인천의료원의 음압병상 및 장비·물자 확충을 위해 12억원의 추가 재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연말까지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정리추경예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에 대한 시의 재정지원 규모는 올해 말 누계로 총 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천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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