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해외입국자 임시거처 대체..주도로와 떨어진 A호텔 지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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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해외입국자 임시거처 대체..주도로와 떨어진 A호텔 지정 제안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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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7일 인천지역 내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재지정할 것으로 알려진 영종 로얄엠포리움호텔 대신 주거지 주 도로와 좀 더 떨어져 있는 A호텔로 대체해 줄 것을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로얄엠포리움호텔이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 시설로 있을 당시, 입소자의 무단이탈 등으로 인한 문제로 논란을 겪은 바 있고, 특히 인근 주거지와도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의원은 "무단 이탈 등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기존 시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대체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단, A호텔을 활용할 경우 입소자수와 확진자수 공개를 비롯해 안전 조치와 지역 경제 상생 방안 등은 필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의료인력 지원과 관련, 허 의원실에 따르면 중수본은 앞서 군(軍)에서 지원되는 군의관 6명을 인천 인하대병원과 가천길병원, 인천의료원 등에 각 2명씩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인하대병원과 가천길병원이 이를 거부했고, 이에 따라 의료진 인력배치는 사실상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허 의원은 이날 해외입국자 대체 시설 제안과 함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에 따라 의료인력이 절실한 인천의료원으로 군 의료인력을 재배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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