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車부품업계 운전자금 최대 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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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車부품업계 운전자금 최대 30억 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6.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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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한국GM, 현대자동차그룹과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
4200억 원 규모 보증 프로그램 가동... 오는 18일부터 전국 기보 영업점 신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11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GM,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 등과 협약을 통해 자동차부품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특화된 4200억 원 규모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 한국GM 등이 140억 원, 중기부가 100억 원, 지자체가 약 70억 원을 기보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 지역별 기보 영업점 등이 추천하는 1~3차 협력업체 중 자산규모 1천억 원 이하, 상시 근로자 1천 명 이하 부품기업을 지원하게 되며, 기업의 업력, 기술역량, 납품기업 확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지원대상 기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8일부터 전국 기보 영업점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들은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약 일주일 간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품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망을 구축해 기술력과 납품 역량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도 위기를 견뎌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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