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서구, 집콕생활 다각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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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서구, 집콕생활 다각도 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4.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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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확산차단 및 감염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인천 서구가 다양한 맞춤형 심리방역을 제공하는 등 눈에 띄는 코로나19 집콕생활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라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교육경비보조금의 탄력적 운영으로 원격교육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검암중학교 등 13개 교에 7천69만 원을 투입,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 노트북·태블릿·마이크·웹캠 등 스마트 장비, 무선 네트워크 교체 등을 지원했다.

서구평생학습관은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주제로 컬러링북 도안에 다양한 색을 칠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색(色)다른 컬러링 힐링’과 식물재배키트를 통해 직접 식물을 키우는 ‘식물이 주는 가드닝 테라피’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당 2백 가구씩 신청을 받아, 접수 시작 당일에 4백 세트 신청이 모두 마감되는 등 구민의 호응이 뜨겁다.

또 가족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서구구립도서관은 지난 3월 도서택배서비스에 이어 4월 SG도서대출 예약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확충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시휴관 중인 관내 청소년시설 4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내활동 키트를 제공하고, 봉사시간으로 인정되는 비대면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집콕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187가구 253명에 대해서도 교구와 놀거리로 구성된 ‘온가족 마음안정 꾸러미’를 지급해 과도한 핸드폰 사용이나 TV 시청을 예방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시설 휴관으로 우울감이나 고독감이 높아질 수 있는 관내 독거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82명에 대해 ‘내 마음의 콩밭’ 프로그램을 추진해 콩나물 재배기와 콩을 함께 지급,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우울감까지, 마음에 힐링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감염병 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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