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실종된 80대 치매노인 시민 신고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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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실종된 80대 치매노인 시민 신고로 구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8.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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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소방서, 작전동 천대고가 위 할머니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폭염 속에 80대 치매노인이 실종됐다가 시민들의 신고로 구조됐다.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15분경 계양구 작전동 천대고가 위로 8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맨발로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급히 출동한 119구급대는 A(81)씨를 발견, 당시 체온이 38.3도로 고열 증세를 보여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다행히 팔찌에 보호자 연락처가 있어 상황을 설명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경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 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리한 야외활동으로 더위에 약한 노인과 영유아들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부평소방서는 지난 달 24일부터 현재(7일)까지 폭염관련 온열질환 발생 구급차 출동은 모두 22건으로 이 중 21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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