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여객선 신규 사업자 ㈜대저건설 선정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항로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대저건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해상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선박을 신조하거나 저선령 선박 투입계획을 수립하는 등 치열한 경쟁속에, 재무건전성(신용도) 분야 및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다소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저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지역 업체인 ㈜대저건설은 포항-울릉 간 항로 여객선 운항 경험을 토대로 선박안전관리, 인력투입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참여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저건설은 선령 1년, 차량 120대(컨테이너 214TEU), 정원 1,500명 24,748t급 오리엔탈펄 8호를 운영할 예정이다.
여객선 운항 시기는 선박 대형화로 기존 제1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 이용에 따라, 한ㆍ중 카페리여객선이 新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내년 6월 이후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천해수청 측은 설명했다.
이종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등 면허 절차를 이행, 안전한 여객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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