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싱가포르 선사 Swire Shipping과 AAL과 공동으로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sific-Australia)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항은 총 50개의 정기항로를 확보하게 됐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APA서비스에는 2100TEU급 세미컨테이너 3척이 투입되며 인천북항~인천신항~칭다오(중국)~카오슝(대만)~푸미(베트남)~브리즈번(이하 호주)~뉴캐슬~질롱~멜버른을 월 1회 주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세미컨테이너선으로 운항하는 만큼 벌크와 컨테이너 화물을 모두 취급할 수 있다.
항만공사측은 지난 1월초 첫 기항때는 Swire 소속 SZECHUEN V.801ES호가 입항해 인천북항에서 철재 6천톤급(벌크)을, 인천신항에서 코일(컨테이너) 48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2항차는 2월19일 예정돼 있다. AAL 소속 HongKong호가 북항 동부부두에서 벌크화물 하역을 마치면 23일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 컨테이너를 실고 다음 기항지인 중국 칭다오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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