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천시당, 해경본부 대신 타 기관 유치 추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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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인천시당, 해경본부 대신 타 기관 유치 추진 비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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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새누리당 시당의 해양환경관리공단 유치 꼼수, 시민 용납하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해경본부 대신 해양환경관리공단 유치를 추진하는 인천시와 새누리당 시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더민주 시당은 27일 논평에서 “송도국제도시의 해경본부는 인천의 자존심이고 서해5도 인근에서 극성을 부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부터 우리 어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대체 불가능한 필수기관”이라며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인천시민들이 해경본부 이전에 반대하는데도 대통령 눈치만 보던 새누리당 정권 실세들이 한마디 사과도 없이 대체기관 유치로 성난 민심을 달래려 드는 것은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민주 시당은 “해경본부 이전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 차원의 진심어린 석고대죄가 있어야 하며 상처난 시민의 자존심과 대체기관 유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총선 결과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대통령에게 또 다시 아무 말도 못하는 새누리당 시당이 해경본부에 미련을 두지 말자고 언급한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이번 총선에서 해경본부 인천 존속을 공약으로 제시한 우리 시당은 해경본부를 다시 찾아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에 위치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현행법상 수도권인 인천으로 이전할 수 없다는 것이 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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