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복합리조트 선정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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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복합리조트 선정에 집중할 것"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1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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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구에 세계적 기업 복합리조트 제안서 제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복합리조트 인천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정부가 내녀도 상반기에 선정하는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2개의 복합리조트가 영종지구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관광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복합리조트 2곳 내외로 추가 선정할 것이라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마감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계획 공모에 모두 6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을 대상지로 사업 제안을 낸 기업은 카지노를 비롯한 복합리조트 운영 경험을 가진 글로벌 기업 2개 회사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제시한 투자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파악하고 있다.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개발계획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은 홍콩에 기반을 두고, 현재 마카오와 사이판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이미 FDI에 5000만 달러를 납입한데 이어 2억 달러를 홍콩 KEB에 예치해 놓고 있다.

 이 기업은 홍콩증시 상자회사로 사이판에 총 사업비 71억 달러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에 있다.

 이 기업은 정부가 요구하는 복합리조트 규모에 충족시키는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1000실 이상의 호텔과 문화‧공연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테마파크 ▴쇼핑시설 ▴마이스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같은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2018년 1단계 개장 예정인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히건 썬 컨소시엄’은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은 미국에서 3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내 카지노 매출 1위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 KCC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 기업은 이미 5억 달러를 FDI에 신고한데 이어 2억 달러의 대출 확약서를 제출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업들이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영종지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수도권에 24000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이점을 살려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영종도에 이미 2곳의 복합리조트가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더 많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3월과 2018년에 영종 IBC 내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와 미단시티 내 LOCZ 복합리조트가 각각 개장되는 것도 복합리조트 선정에 유리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세계적인 기업이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 2개가 영종에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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