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지역 "해양관광단지로 급부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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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무의 지역 "해양관광단지로 급부상 한다"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1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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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공사 착수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용유무의 해제지역은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해제 예외지구로 인정된 8곳의 선도사업이 진행되는 인근 지역이어서, 이 일대 개발이 본격화하면 용유무의 전 지역이 해양관광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선도사업지구를 국제적인 관광‧레저형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기반시설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우선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는 길이 1.6㎞, 폭 8~12m(2차로)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494억2800만 원이다.

 이 곳 연도교 건설공사는 당초 사업비가 582억6200만 원이었지만, 산자부가 제시한 자율조정을 통해 사업비가 축소되면서 사업추진에 진통을 겪기도 했다.

 완공 예정시점은 당초 2017년 12월에서 오는 2018년 8월로 약 8개월 간 연장됐다.

 인천경제청은 또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간 도로개설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으로, 현재 주민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큰무리마을~하나개해수욕장 도로는 길이 2.74㎞, 폭 10m(2차로)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227억 원이다. 오는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마을~하나개해수욕장 도로개설 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주차장 시설 및 편익시설 조성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3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월부터 을왕해수욕장 일대 하수관거 정비공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완공 시점은 착공 후 6개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 해제지역에 대한 도로 및 하수관거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선도사업지구에 대한 해양관광단지 사업에도 큰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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