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잔여토지 매각에 나서
상태바
인천경제청, 송도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잔여토지 매각에 나서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11.19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도변경을 통한 매각?...한지 메디컬 복합단지 재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잔여토지 매각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회수한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42만7787㎡부지 가운데 잔여토지 R&D구역 6필지 8만1034㎡에 대한 매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사이언스 빌리지(5,7공구) 관련사진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인천경제청이 매각에 나서는 잔여토지는 지난 2013년 (주)한진과 체결한 '한진 메디컬 복합단지' 건립에 따른 MOU(양해각서) 이행기간이 지나면서 해제된 부지가 포함된 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잔여토지 매각을 위해 우선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현재 산업시설용지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공개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잔여토지 인근에는 글로벌캠퍼스와 현대백화점 및 송도리테일 등 대형 아웃렛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잔여토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통해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일대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추정되는 매각대금은 2048억 원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한진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주)한진이 재차 사업 계획서를 제안할 경우를 대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한진 측이 지난해 땅콩회항 등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MOU 이행기간을 넘겼을 뿐, 사업자체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지 메디컬 복합단지는 총 사업비 2700억 원을 들여 1300병상과 연구‧교육단지 및 복합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두 가지 방안을 전제로 송도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잔여토지를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매각에 따른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5공구 사이언스 빌리지 잔여토지 매각을 위해 용도변경을 통한 매각과 한진 메티컬 복합단지 조성 등의 방안을 놓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잔여토지 매각이 이뤄지면 이 일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