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용유무의 선도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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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유무의 선도사업 '청신호'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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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계획 승인신청 어려운 지구...경제자유구역 예획 인정기간 연장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용유무의 선도사업에 탄력이 붙고있다.

 최근 영종지구 개발계획에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이 일대 8곳 단위개발사업지구 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체결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선도사업 8곳 가운데 1곳은 이미 사업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5곳은 10월말 현재 민간사업예정자와 사업협약 체결을 마쳤거나,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된 지구는 무의 데스코 글로벌리더쉽 아카데미 사업으로, 6만3292㎡부지에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 상태다.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마친 구역은 ▴용유오션뷰(12만4530㎡, 호텔‧타운하우스) ▴무의 힐링리조트(12만3000㎡, 콘도‧스파) ▴무의LK(124만6106㎡, 빌라‧캠핑장) 등이다.

 인천경제청이 재정사업으로 추진 계획에 있는 사업은 용유 을왕산 파크52(61만5940㎡, 미술관‧식물원‧복합단지)이며,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은 용유노을빛타운(105만1346㎡, 아트밸리‧연수원‧상업 등 복합단지)으로 별도의 사업협약이 필요없는 사업지구다.

 이 가운데 사업추진이 더딘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10만6789㎡, 테마파크‧호텔)사업은 현재 개발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용유왕산마리나(9만8640㎡, 마리나)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자체적으로 추진하려던 용유 을왕산 파크52사업에 대해서는 재정형편을 감안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요구할 경우 민간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용유노을빛타운 조성은 당초 환지방식에서 수용방식 개발로 전환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다만, 인천경제청은 용유 을왕산 파크 52사업과 용유노을빛타운 조성사업이 사업 시행자나 방식이 변경될 경우 사업추진이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민간사업예정자가 SPC(특수목적회사) 설립 및 자본금 증자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경제자유구역 해제 예외 인정기간(2016년 8월4일)까지 실시계획 수립절차 등 각종 행정적인 절차에 지원할 예정이다.

 실시계획 승인신청이 어려운 사업지구는 예외인정기간 6개월 전에 예외 인정기간 연장 및 승인을 중앙정부로부터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8개 사업지구 이외에 무의 쏠레어복합리조트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용유무의 선도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해제 예외 인정기간 안에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유무의 선도사업은 3.43㎢(무의 쏠레어리조트 0.7㎢) 부지에 총 사업비 1조3900억 원(무의 쏠레어리조트 4조2000억 원)을 들여 국제적인 관광‧레저형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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