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투자유치 용지로 매립 중에 있는 11-1공구가 올 연말 준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공구 매립 3단계 가운데, 1단계로 지난 2011년 8월부터 추진해 온 11-1공구 매립공사를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10월 말 현재 공정율은 98%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토지 약 4.32㎢부지에 대한 지번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송도 11-2공구는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에 있으며, 현재 7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3단계로 추진되는 11-3공구는 오는 2017년 3월 착공돼 오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1-3공구는 현재 도로기반 시설의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17년 설계용역 후 공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은 5‧7공구 동측 바다 약 6.92㎢(약 209만평) 면적에 호안을 쌓고 인천항 진입항로 등의 준설토와 송도에서 나오는 토사 등으로 매립하는 사업이다.
11공구 매립사업은 송도 5‧7공구와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따른 투자유치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순수 시비 3954억 원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공구가 매립되면 토지매각을 통한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립 후 투자유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