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정수장~남동정수장 간 비상연결관로 2.54㎞ 공사 완료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영종도 일대에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공촌정수장~남동정수장 간 비상연결관로 건설공사’가 끝나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지역에 안정적 급수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인천의 정수장 간에는 자체 정비 및 시설 파손 등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연결관로가 구축돼 있지만 영종도 등은 공촌정수장 단일 공급계통으로 남아 있어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 우려가 컸다.
공촌정수장~남동정수장 간 비상연결관로는 동구 송현동 염전사거리~서구 원창동 인천그랜드CC 간 2.54㎞(지름 1000㎜)로 북항배후단지 개발사업자인 한진중공업이 51억원을 들여 설치하고 무상 기부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촌정수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송현동~원창동 간 비상연결관로를 통해 남동정수장에서 영종 지역까지 대체 급수가 가능해졌다”며 “북항배후단지 개발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해 시 재정건전화에도 기여했으며 단수 등 시민불편이 없도록 상수도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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