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토지매각 "대박"
상태바
인천경제청, 토지매각 "대박"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11.0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 6.8공구 사업 탄력 받을 듯...향후 부동산 매각 '청신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놓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부지가 매각예정가 보다 높게 팔렸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30일 실시한 송도지구 내 토지 공개입찰 결과 매각예정 토지 3필지 모두 매각예정가 보다 높게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팔린 공동주택용지는 송도 6‧8공구 토지 중 최초로 공개매각된 토지로, 매각예정가 2552억 원 보다 무려 629억 원이 많은 3181억 원에 매각(낙찰율, 124.6%)됐다.

 매입자는 (주)디에스네트워크이며 부지면적은 10만5021㎡로, 3.3㎡당 1001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토지리턴으로 자금난을 겪으며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됐던 6‧8공구 개발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또 인천경제청이 내놓은 4공구 상업업무용지 9510㎡는 개인에게 463억 원에 팔렸다. 매각예정가 314억3154만 원 보다 148억6845만 원 많게(낙찰율 147.3%) 팔렸다.

 또 다른 필지 9954㎡부지는 (주)신영에 예정가 350억9031만 원 보다 71억7246만 원 많은 422억6277만 원에 팔렸다. 낙찰율은 120.4%였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지역 3개 필지 매각으로 인해 4066억6277만 원의 부동산 매각대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토지매각을 위해 각종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비롯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다양한 매각촉진대책을 내세운 것이 토지매각의 성공요인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토지매각은 6‧8공구의 대규모 투자유치 및 중국인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인근지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에 힘입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대상지역의 추가적인 토지 수급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