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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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6.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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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개발이익 환수 후 2차례 매각 실패한 1000억대 땅
인근에 모다아웃렛 건축허가 받으면서 매수 문의 잇따라

 인천시가 1000억원이 넘는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3년 북항배후부지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무상 기부(개발이익 환수)받은 서구 원창동 일반상업용지 13개 필지 5만6367㎡의 매각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북항배후부지 내 시 소유 일반상업용지는 2013년 2차례 매각에 실패했으나 인근에 모다아웃렛이 들어서게 되면서 최근 매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KIG(전자부품 제조업)의 계열사인 모다아웃렛은 백화점 이월상품을 저가로 파는 쇼핑몰로 전국에 8곳이 있다.

 모다아웃렛은 한진중공업과 공동으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1일 서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수 신청자가 있을 경우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이 부지의 2013년 당시 감정평가액은 1139억원(3.3㎡당 약 670만원)으로 시는 연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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