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개발이익 환수 후 2차례 매각 실패한 1000억대 땅
인근에 모다아웃렛 건축허가 받으면서 매수 문의 잇따라
인근에 모다아웃렛 건축허가 받으면서 매수 문의 잇따라
인천시가 1000억원이 넘는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3년 북항배후부지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무상 기부(개발이익 환수)받은 서구 원창동 일반상업용지 13개 필지 5만6367㎡의 매각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KIG(전자부품 제조업)의 계열사인 모다아웃렛은 백화점 이월상품을 저가로 파는 쇼핑몰로 전국에 8곳이 있다.
모다아웃렛은 한진중공업과 공동으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1일 서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수 신청자가 있을 경우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이 부지의 2013년 당시 감정평가액은 1139억원(3.3㎡당 약 670만원)으로 시는 연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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