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추정’ 큰 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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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추정’ 큰 불 발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5.05.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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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신원미상의 남성 수상한 행동 잡혀 집중 조사

 김포에 있는 의류물류창고에서 방화로 보이는 큰 불이 발생했다.

 25일 새벽 2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물류창고 경비원 A씨(35 남) 가 화재를 확인하러 나갔다 실종돼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희생자가 혹시 더 있는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의류창고 화재가 방화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면서 “CCTV에 신원미상의 남성에 수상한 행동이 잡혀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 화면에는 물류창고 6-7층 사이에 수상한 남성이 부탄가스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의류물류창고는 연면적 6만2천m²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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