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표면처리센터, 다음달 착공에 이어 5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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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표면처리센터, 다음달 착공에 이어 5월 분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3.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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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업체 집적화 위한 검단산단 내 아파트형 공장, 표면처리 전용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

 도금업체들이 입주할 인천표면처리센터가 다음달 착공한다.

 인천시는 서구 검단산업단지 48블록에 들어설 인천표면처리센터의 토지공급, 신탁, 도급계약이 마무리됨으로써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표면처리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 인천시>
 사업시행자인 (주)서진디앤씨는 총 1800억 원을 들여 2만314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4㎡ 규모의 인천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최근 인천도시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토지신탁과 개발형 토지신탁계약을, 요진건설산업과 도급(시공)계약을 각각 맺었다.

 총사업비 1800억 원은 땅값 182억 원, 건축비 1410억 원, 설계 및 감리 등 부대비용 208억 원이다.

 서진디앤씨는 오는 5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인천표면처리센터는 아파트형 공장 216실과 기숙사 108실, 근린생활시설 63실, 창고 29실 등으로 구성되며 연구실, 실험실,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공용시설도 갖춘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인천표면처리센터는 표면처리 전용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이 사업시행자 측의 설명이다.

 인천표면처리센터는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아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해 일부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입주기업들에게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표면처리센터는 공동 폐수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춰 입주 도금업체들이 환경규제 걱정 없이 안정적 제조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 지역에 산재한 도금업체를 집적화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 및 정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표면처리센터는 도금업체 집적화를 위한 시의 정책적 의지와 업계의 숙원이 기초가 된 사업”이라며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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