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촌장 3일부터 26일까지 선수 안전과 숙식 책임진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새 선수촌장에 ‘패럴림픽 MVP에게 주어지는 황연대 극복상’의 주인공 황연대(76ㆍ사진)씨가 위촉됐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사퇴한 현정화 선수촌장 후임으로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이며 30여년동안 장애인 권리와 장애인 체육발전에 앞장선 황연대씨를 새 선수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황 신임 촌장은 3일부터 26일까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의 촌장으로서 대회기간 중 선수들의 안전과 숙식문제를 책임지며 선수촌에서 추진하는 공식행사 및 선수촌을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을 맞는다.
황 촌장은 “중요한 대회의 선수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도전 가치가 있는 벅찬 감동의 무대에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기관인 한국장애인복지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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